춥고 건조하면 입술 쉽게 마르고 갈라져 침 바르면 되레 악화…
유-수분 보충 바람직, 작은 물집 생겼다면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 입술 건조를 부르는 습관
입술이 마를 때 습관적으로 침을 바르는 것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건조한 입술에 침을 바르면 일시적으로 촉촉한 듯하지만 침이 증발하면서 기존의 입술 수분까지 함께 증발시켜 증상이 악화된다.
입술에 각질이 일어날 때는 치아나 손으로 뜯지 않아야 한다. 뜯어내면 입술이 거칠어지고 각질이 두꺼워진다. 뜨거운 물수건을 입술에 대어 불린 후에 살살 벗겨낸다. 립크림을 바른 후 랩을 5분 정도 씌우면 각질을 쉽게 닦아낼 수 있다. 입술이 지나치게 터서 피가 날 때에는 보습효과가 뛰어난 꿀팩도 좋다. 따뜻하게 데운 꿀을 입술에 발라 랩을 씌우고 10∼20분 후에 떼어낸다.
얼굴만큼 입술도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립스틱 같은 잔여물이 남으면 입술을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화장솜에 입술 전용 리무버를 묻힌 후 입술 위에 5초 정도 올려놓았다가 살살 닦아낸다. 입술을 닦을 때 부드러운 티슈나 손수건을 이용해 입가 자극을 줄여준다.
○ 유수분 보충해줘야
입술은 보습막이 잘 형성되지 않으므로 인위적으로 유분과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입술 건조가 심하지 않을 때는 바셀린이나 유성이 많은 크림류를 주기적으로 발라준다. 심해지면 영양크림과 에센스 등을 발라주고 랩을 덮어 한동안 놓아둔 후 중지나 약지로 가볍게 두드려 빨리 흡수되도록 한다. 꾸준히 입술 보호제를 발라주는 것도 좋다. 입술 보호제는 크게 립크림과 립밤으로 나뉜다. 립크림은 미세한 주름 사이로 스며들어 밀착력이 우수하다. 덱스판테놀같이 재생을 돕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립밤은 립스틱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색깔 코팅제다. 고체 제형이라 흡수력이 떨어져 자주 발라줘야 한다.
평소 비타민 B와 C가 많이 함유된 과일, 야채 등을 충분히 먹는 것도 입술 건조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입술도 피부이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나 규칙적인 수면 등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 입술에 물집이 생긴다면
만약 입술 주위가 가렵고 아프다가 입술에 작은 물집이 여러 개 생긴다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구순포진을 의심해봐야 한다. 평소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된 경우, 몸살감기를 앓거나 월경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구순포진은 입술 주위가 가렵고 아프다가 한나절 또는 하루 정도가 지나면 작은 물집이 좁쌀처럼 여러 개 생긴다. 나중에는 물집이 터져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긴다. 물집이 없어질 때까지 방치할 경우 1, 2주 지나면 자연적으로 흉터 없이 회복된다. 하지만 자주 재발한다. 항바이러스제를 물집이 생긴 지 1, 2일 안에 복용하면 빠르게 낫는다. 치료를 미루다 보면 입술 색이 흐려지거나 입술 선이 매끄럽지 못하고 잡티가 생길 수 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접촉으로 쉽게 감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건, 칫솔 등으로 전염될 수 있으므로 물집이 생긴 상태에서는 수건을 따로 사용한다.
'Hot 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신수 선수의 MLB공식 홈페이지 메인장식 (0) | 2010.11.21 |
---|---|
한국축구 우즈벡 승리3:1 / 박주영, '와일드카드 잔혹사' 논란을 종지부 찍다 / 4강 UAE와 대결! (0) | 2010.11.19 |
제주 올레길을 들어보셨나요~? 올레열풍! (0) | 2010.11.15 |
성남 일화, 조바한 꺾고 14년만에 아시아 제패! / ACL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 / 몰리나, 조병국, 사샤, 라돈치치 (0) | 2010.11.13 |
홍명보호, 팔레스타인 꺾고 C조2위로 16강 진출! / 광저우 아시안게임 / 윤빛가람, 박주영, 박희성 릴레이골 / 3-0 완승 (0) | 2010.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