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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 조바한 꺾고 14년만에 아시아 제패! / ACL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 / 몰리나, 조병국, 사샤, 라돈치치



성남 일화가 14년만에 마침내 아시아 무대의 정상에 서게 됐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13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사샤, 조병국, 김철호의 연속골로 이란의 조바한을 3:1로 꺾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성남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996년 ACL의 전신인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 이후 14년만이라고 합니다.

2004년은 아쉽게 준우승, 2007년에는 4강에서 좌절하는 등 여러번 고배를 마신 뒤에 따낸 값진 우승컵입니다!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의 우승에 이어 이번해에도 K리그의 클럽이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그야말로 아시아 무대에서 K리그의 우수성을 널리 떨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성남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