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정정 상황 (전쟁, 내란, 테러 등)
o 2006년 탁신 전총리가 반대파의 하야 압력에 정면대응하면서 총선 강행 방침을 고수하던 상황에서, 9월 손티 육군
사령관이 중심이 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 정부를 전복시키고 과도정부 수립하였습니다.
- 푸미폰 국왕은 군부 쿠데타의 정당성을 신속히 추인
o 과도정부의 공약대로 2007.12.23. 전국적으로 총선(하원의원 선거)가 실시되어 친탁신계 민권당(People Power
Party)이 전체 480석 중 233석을 차지, 쿠데타 이전 집권세력이 다수를 점유하였습니다.
- 다만, 선거결과 북부 및 중동부 지역, 농민․노동자층이 민권당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보인 반면, 방콕 및 남부
지역, 중산층 이상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회적 분열현상을 보여 왔습니다.
- 2008.2월 민권당 소속 사막 총리를 수반으로 하는 민권당 및 5개 정당의 연립정부 출범
o 2008.5월 민권당 소속 의원들이 2006년 쿠데타로 폐지된 1997년 헌법을 복원하는 개헌안을 국회에 제출한데 대해,
민주동맹(PAD) 등 개헌반대세력은 대규모 반대집회 개최하였고
o 민주동맹이 정부청사를 점거하고 반정부시위를 계속하는 과정에서 2008.8.11. 탁신 전총리가 영국으로 도피(망명
신청중)하였으며, 2008.9월 사막총리가 하야하고, 후임으로 솜차이 총리(민권당)를 수반으로 하는 연립정부 출범
하였습니다.
o 10월초 국회의사당 진입을 시도하는 민주동맹 시위자들에 대한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 시위가 격화
되고 있으며 시위대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솜차이 총리의 사임을 요구중에 있습니다.
나. 치안상황 (일반 범죄 등)
ㅇ 태국은 비교적 치안이 안정되어 있으나 최근 반정부시위가 격화되면서 집회,시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인 정부
청사 주변 등에는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과거에 비해 정치적 불안으로 인한 치안 불안 요소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ㅇ 방콕을 비롯한 파타야, 푸켓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소매치기 오토바이 날치기 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바, 소지품
관리에 유의해야하며 귀중품, 고가 카메라 등을 눈에 띄게 휴대하고 다니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ㅇ 낯선 사람(특히 젊은 여성)이 접근하여 유흥업소 등으로 유인하여 음료 및 주류 등에 수면제 등 약품을 첨가하여
의식을 잃게 한 후 소지품을 탈취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 빈번한 사건·사고 유형 및 대처요령
ㅇ 우리나라와 자동차 운전방향이 정반대이므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오토바이에 의한 사고가 많습니다.
-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미흡한 만큼 도로를 횡단하는 경우 가급적 횡단보도나 육교를 이용하고 자동차 운전시
오토바이의 주행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ㅇ 주요 관광지인 푸켓, 파타야, 칸차나부리 지역에서 수상레저스포츠(바나나보트타기, 페러세일링, 스노클링 등)나
뗏목타기를 즐기다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 현지의 레저업체들은 안전의식이 상당히 미흡한 만큼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안전조치가 미흡한 업체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ㅇ 개별관광객으로 태국을 방문하는 아국인 관광객들이 관광명소 근처에서 태국인 장사꾼들에 의해 시가보다 10배
이상 비싸고 질도 떨어지는 보석을 사도록 유혹당하는 보석사기 사건이 빈발하는 만큼 낯선 외국인이나 현지인이
접근하면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ㅇ 공항이나 여행지에서 만난 외국인이 접근하여 입국심사시 자신의 휴대품을 특정지점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경우 동행자나 전달물품이 마약, 밀수 또는 위조여권 소지자로 본인이 범죄에 이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각별
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라. 특히 주의해야 할 곳
ㅇ 수도 방콕 시내의 경우 유흥가 밀집지역인 팟퐁, 나나 지역은 마약이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만큼 유흥업소 출입시
유의하여야 합니다.
ㅇ 이슬람분리주의 무장세력에 의한 폭탄테러가 빈발하고 있는 남부 4개주(나라티왓, 얄라, 파타니, 송클라)는 여행
자제지역인 만큼 이 지역으로의 여행은 가급적 자제하여야 합니다.
ㅇ 태국 해변가는 파도가 의외로 강하며 위험표지 시설이 거의 없고 응급의료시설이 부족하여 인명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바, 관광객이 많은 해변이외의 해변수영은 위험합니다.
ㅇ 백화점 등에서 물건을 구입시 지불 후 수령시까지 많이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으나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인내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ㅇ 태국인은 대부분 외국인에게 친절하고 깍듯한 반면, 자존심을 상하게 하면 돌발적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예의를
지키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ㅇ 태국 일부 남부지역(송클라, 얄라, 나라티왓, 빳따니)은 회교도와의 분쟁이 있는 지역으로서 우리 정부에서는 여행
경보단계중 3단계인 여행제한 지역으로 분류해 놓은 만큼 불필요한 여행은 삼가셔야 합니다.
ㅇ 국왕 등 왕실에 대한 존경표시
- 각계 각층의 왕실에 대한 존경심은 절대적이며 외국인은 왕실에 대한 적절한 존경심을 표해야 합니다.
※ 극장에서 영화상영전 국왕찬가가 나올 경우 태국인과 같이 기립하여야 함.
- 호텔 등에 걸려 있는 국왕 및 여왕의 사진을 손가락질해서는 안 됩니다.
ㅇ 불교 및 승려에 대한 존경표시
- 태국인은 오랜 독립국가 유지로 자존심이 높고 독실한 불교도이기 때문에 자존심을 손상시키는 언동은 삼가야
합니다.
- 거리에서 주황색의 승복을 입은 승려에게는 존경의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아무렇게나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은 무례한 행위 입니다.
- 여성은 승려를 대할 때 몸이나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노상에서 마주 칠 때는 길을 피해야 합니다.
(직접 물건을 건네주어서는 안 되며, 옆의 남자를 통해서만 건넬 수 있음.)
- 사원의 본당을 오를 때는 신발을 벗어야 하며, 샌들류는 피해야 하고 사찰 방문시 불상에 손을 대어서는 안
됩니다.(여성의 경우 사원 방문 시에는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긴치마 착용)
ㅇ 태국식 인사방법
- 태국식 인사는 동성 또는 이성간에도 상호 합장(불교식)을 하고 절을 하지만, 상류층은 외국인과 접촉시 서양식
악수를 하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ㅇ 태국인의 관습
- 머리에는 정령이 깃들어 있다고 믿으므로 어린이의 머리를 함부로 쓰다듬는 것은 금물입니다.
- 반대로 발은 신체 중 가장비천한부분으로 믿으므로 발로 차거나, 남에게 발바닥을 보이는 행위는 심한 모욕으로
받아들여 지니 삼가야 합니다.
- 왼손은 부정한 손이라고 믿으므로 물건을 잡을 때는 꼭 오른손으로 잡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환담시 1인용 소파가 아닌 3인용(장의자) 소파가 상석이며 통상 장의자에 나란히 앉아 환담합니다.
- 음주시 술잔은 돌리지 않으며, 지나치게 술을 권하는 것은 실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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