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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안전여행 정보/아시아/태평양

10월의 마지막, 시험의 지친 우리들, 국내로 멋진 단풍여행 한번 다녀오는 건 어떨까요~?





이제 학생분들 모두 중간고사도 끝나가고, 어디 놀러갈까~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꺼 같은데요~
계절과 날씨가 날씨이니 만큼! 멋진 단풍구경하러 국내여행 한번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곳곳에서 열리는 단풍 축제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동두천 소요산은 산이 작고 산세가 별로 험하지 않아 가족 산행 코스로 적합한 곳. 주차장에서 시작, 일주문-백운대-나한대-의상대 코스로 산을 오르면 소요산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30일부터 이틀간 소요단풍문화제가 열린다. (031)863-0351

전남 장성 백양사에서는 '백양단풍축제'가 다음 달 5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백양사 단풍은 크기가 작아 '아기단풍'으로 불린다. 진홍빛 짙은 색감과 귀여운 모양새가 특징. 백양사를 품은 백암산의 회백색 바위와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 숲, 쌍계루 앞 시원한 계곡을 함께 즐기는 게 좋겠다. (061)390-7224

전남 구례의 피아골 단풍은 지리산 10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풍경이 뛰어나다. 지리산 남동부 피아골계곡 초입에 있는 연곡사에서 작전마을을 거쳐 계곡 따라 이어지는 산행이 추천 코스. 30일부터 이틀간 피아골단풍축제가 열린다. (061)780-2227


서울시내 궁궐·왕릉 단풍

문화재청에 따르면 20일 경복궁 일원을 시작으로 11월 하순까지 단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절정기는 11월 초순부터 중순까지다. 문화재청이 꼽은 단풍 명소는 창덕궁 후원, 덕수궁 석조전, 경복궁 향원지, 창경궁 춘당지, 종묘 정전 등이다.

행사도 많다. 덕수궁과 정릉, 서오릉, 선릉 등에선 낙엽 밟기 축제가 열리며 광릉에선 조선왕릉 사진전이, 창덕궁에선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권의 책' 행사가 개최된다. 덕수궁과 선릉은 야간에도 개방한다.


○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단풍

북한산(836m)과 남산(262m)을 비롯해 고궁과 공원 등의 아담한 단풍 명소들은 차례를 기다리며 노랗고 붉은 단풍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산책로에는 은행나무와 복자기나무 등이 멋진 단풍을 뽐낸다.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은 그 어느 때보다 고운 가을 노을과 억새의 은빛 물결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목동의 안양천 일대도 억새가 멋진 곳으로 꼽힌다.

중구 정동 덕수궁 돌담길은 단풍나무 군락이 없는데도 가을 분위기가 흠뻑 배어나고 있다. 맑은 하늘과 청명한 공기가 어우러지면서 고즈넉한 도심 속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복원사업이 마무리된 경복궁에서는 향원정 앞이 사진 찍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소문나 있다. 창덕궁에서는 부용지와 애련지 일대의 단풍이 가장 곱다. 고궁 단풍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다.

○ 골라가는 재미가 있는 경기 단풍

경기 동두천시 소요산(587m)은 경기지역 대표적인 단풍 명소다. 산 이름도 슬슬 돌아다닌다(逍遙)는 뜻일 정도로 등산객에게는 야트막한 산이지만 아기자기한 봉우리와 능선이 조화를 이뤄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릴 정도로 경치가 아름답다. 30, 31일 소요단풍문화제가 열린다. 양평군 용문산(1157m)도 빼놓을 수 없는 가을 산행지다. 경기지역에서 화악산 명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 웅장한 산세와 맑고 깊은 계곡이 특징이다. 특히 천연기념물 30호인 용문사 은행나무는 수령이 1100여 년으로 추정된다.

산이 아니라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많다. 광주시 퇴촌면 율봄식물원은 산책공간만 6만 m²(약 2만 평)가 넘는다. 다양한 가을꽃과 나무가 자라고 주말에는 비누나 초콜릿 등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오산시 수청동에 있는 물향기수목원도 20개의 다양한 주제원에 1683종의 식물이 자란다. 자연 그대로의 습지로 꾸며진 습지생태식물원이나 수생식물원도 눈길을 끌지만 가을에는 단풍나무원이 인기다.

○ 먹을거리와 함께하는 인천 단풍

인천에서는 민족 성지인 참성단이 있는 강화도 마니산(468m)을 꼽을 수 있다. 설악산이나 내장산처럼 강렬하진 않지만 등산로 초입까지 단풍이 은은하게 물든다. 고려산(436m)은 정상 주변 억새밭이 장관이다. 정상과 가까운 낙조대에 오르면 130여 기에 이르는 고인돌이 보인다. 전등사와 갑곶돈대 등 ‘강화 팔경(八景)’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강화대교∼초지대교∼동검도 10km에 이르는 해안도로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해 있다.

땅의 기운이 힘찬 고장으로 소문난 강화도에는 먹을거리가 풍성하다. 초지 선두 등 포구에선 싱싱한 해산물을 판다. 외포리 나루에서는 전남 신안군과 함께 3대 새우 산지로 유명한 강화새우젓을 싸게 살 수 있다. 강화에서 잡히는 새우는 껍질이 얇고 살이 많아 김장용 젓갈로 인기가 높다. 농가에서 재배한 순무, 속이 노란 고구마 등을 판매하는 농민 직판장이 길가에 널려 있으며 서울로 이어지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주변엔 장어를 구워 파는 식당이 몰려 있다.





우리나라 전국 많은 곳에서 이렇게 다양한 단풍들이 물들여 지고 있네요~^^
하늘공원의 갈대를 구경하러 좋을 꺼 같구요!
이제 금방 또 겨울이 오기 전에 이뿐 단풍구경 마니 하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