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치서핑 :사진만 찍어오는 여행이 아닌 진짜 세상과 만나고 싶다면...
현지인과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여행객의 쉼터, 카우치서핑
(프랑스 파리에서... 내가 자고 일어난 카우치)
이 글을 언제 써야하나 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카우피서핑의 Active 멤버입니다. ^^
그 동안 눈코뜰새 없이 바뻤던 주 이유이기도 하고, 그 동안 참 재밌게 지냈던 에피소드이기도 합니다. 일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카우치서핑을 하고, 카우치서핑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다는게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 어느한곳에 집중하기 매우 힘들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카우치서핑이 뭐냐구요? 쉽게 말해서 배낭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잠자리를 제공해주고, 도시를 안내해주는 등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프로젝트중 하나입니다 ^^. 소파나 침대가 남는 사람은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에게 자 신의 소파를 여행객에게 하루 이틀 정도 빌려주는 겁니다. 자신의 집을 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오픈한다고 생각한다면 쉽게 이해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 우리나라 문화는 이런일이 익숙하지 않을지도 모르죠... 영화 '로맨틱홀리데이'처 럼 자신의 집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과 비슷한 활동입니다.
여러분이 유럽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해보세요, 가장 돈이 많이 드는 것은 비행기표와 숙박비일 것입니다. 만약 숙박비가 들지 않는다면 여행이 얼마나 가벼워 질까요? 예들들어, 스페인-바르셀로나에 여행을 가는데 그곳에 친구가 있다면 숙박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입니다. 친구집에 방문을 해서 몇일밤 신세를 지고 돌아올 수 있는 것이죠 ^^ 친구가 없다면? Couchsurfing을 통해 친구를 급조하면 되는 것입니다. ^^ 많은 한국학생들이 교환학생 또는 해외봉사활동을 끝내고 유럽을 여행하면서 카우치서핑을 알게되더군요 ^^ 저는 서핑이 아닌 호스팅(hosting)을 하는 조금 다른 케이스이지만 말입니다. ^^
>> 1... 카우치서핑을 하는 이유
카우치서핑은 자체평가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여러분을 호스팅하는 사람을 만나기전에 먼저 그 사람을 만났던 사람들의 평가(reference)를 볼 수 있죠 ^^, "절대적으로 안전하다!" 라 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별있는 분들이라면 좋은 호스트과 그렇지 않은 호스트를 살펴낼 수 있으실 겁니다. 카우치서핑을 통해서 호스트를 찾는 방법을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제가 1년동안 카우치서핑을 하면서 터득한 간단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 나의 카우치서핑 호스트 경험담...
현지인과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여행객의 쉼터, 카우치서핑
-세계 어디를 가도 나를 도와주는 친구, 그리고 내가 잠을 잘 수 있는 소파(couch)가 있다...? -
이 글을 언제 써야하나 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카우피서핑의 Active 멤버입니다. ^^
그 동안 눈코뜰새 없이 바뻤던 주 이유이기도 하고, 그 동안 참 재밌게 지냈던 에피소드이기도 합니다. 일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카우치서핑을 하고, 카우치서핑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다는게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 어느한곳에 집중하기 매우 힘들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카우치서핑이 뭐냐구요? 쉽게 말해서 배낭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잠자리를 제공해주고, 도시를 안내해주는 등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프로젝트중 하나입니다 ^^. 소파나 침대가 남는 사람은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에게 자 신의 소파를 여행객에게 하루 이틀 정도 빌려주는 겁니다. 자신의 집을 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오픈한다고 생각한다면 쉽게 이해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 우리나라 문화는 이런일이 익숙하지 않을지도 모르죠... 영화 '로맨틱홀리데이'처 럼 자신의 집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과 비슷한 활동입니다.
- 세계 어느곳을 여행해도 내가 무료로 잠을 잘 수 있는 소파가 있다? -
여러분이 유럽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해보세요, 가장 돈이 많이 드는 것은 비행기표와 숙박비일 것입니다. 만약 숙박비가 들지 않는다면 여행이 얼마나 가벼워 질까요? 예들들어, 스페인-바르셀로나에 여행을 가는데 그곳에 친구가 있다면 숙박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입니다. 친구집에 방문을 해서 몇일밤 신세를 지고 돌아올 수 있는 것이죠 ^^ 친구가 없다면? Couchsurfing을 통해 친구를 급조하면 되는 것입니다. ^^ 많은 한국학생들이 교환학생 또는 해외봉사활동을 끝내고 유럽을 여행하면서 카우치서핑을 알게되더군요 ^^ 저는 서핑이 아닌 호스팅(hosting)을 하는 조금 다른 케이스이지만 말입니다. ^^
:: 전에 제가 카우치서핑에 대해 쓴
글이 있습니다. ^^ 참고해보세요 :: 배낭여행 무료민박 :
카우치서핑
베니스에 도착하자 마자,
제가 제일 처음으로 한 일은 제 집을 여행객에게 오픈한 것입니다. ^^ 지금까지 저는 20명에 달하는 여행객들을 베네치아에서
호스트(재워주고)하고 있었죠 ^^ 한때는 거의 매일 호스팅을 하느라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블로그에 소홀했던 이유도
카우치서핑이 그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매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내 집에 와서 친구가 되고, 몇일밤 묶고
간다고 한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겪어왔던 라이프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경험일지도 모르겠군요 ^^ 저도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 세계를 집으로 불러들여 말입니다. ^^
- 어떻게 하다보니... 베네치아를 검색하면 내가 제일 먼저 뜬다.. -
(베네치아에서 호스팅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결국 3개월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을 재워주었다)
>> 1... 카우치서핑을 하는 이유
카우치서핑은 단순히 무료숙박을 하는 사이트가 아닙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서로
친분과 교류(Interacting)를 하면서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친구를 사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이 원하는
친구만 골라서 사귀거나, 자신과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 또는 연령대가 비슷한 친구만 사귀게되는 현실을 깨닫게 됩니다. ^^
그렇지만 카우치서핑을 하게되면 자신의 inner cicle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뉴욕에서
자동차수리공, 대학교수, 그래픽 디자이너. 파리에서는 비
행기조종사, 미국-올랜도에서는 건축설계사, 베
네치아에서 직접 호스팅을 하면서 3d 아트디자이너, 생화학물질 시뮬레이션 연구원 , 카메라 잡지
저널리스트, 라스베가스에서 일하는 전문딜러(?), 박물관 전문 큐레이터 등등, 다양한 배경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을 가서 사진만 찍어오는 여행이 아니라 직접 현지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진정한 여행다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
>> 2... 과연 안전할까?
카우치서핑은 자체평가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여러분을 호스팅하는 사람을 만나기전에 먼저 그 사람을 만났던 사람들의 평가(reference)를 볼 수 있죠 ^^, "절대적으로 안전하다!" 라 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별있는 분들이라면 좋은 호스트과 그렇지 않은 호스트를 살펴낼 수 있으실 겁니다. 카우치서핑을 통해서 호스트를 찾는 방법을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제가 1년동안 카우치서핑을 하면서 터득한 간단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먼저 제 프로필을 한번 보시면 감이 올껍니다. ^^ : http://www.couchsurfing.org/people/mslink
- www.couchsurfing.org :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한번 카우치서핑에 도전해보자 -
>> 3... 카우치서핑을 잘 하는 법
일단 회원가입을 하고 계정을 만드셔야 합니다. ^^ (Sign Up)
그리고 프로필을 최대한 성의있게 (영어로) 작성한후, 인증샷(자신의 사진)을 3~4장 올립니다. 카우치서핑 회원가입을 했다고
아무나 잠자리를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호스트라면 과연 어떤 사람을 자기 집에서 재워주고 싶을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 그렇기 때문에 프로필을 잘 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
프로필 작성을 끝냈다면
여행하고 싶은 곳을 검색하여 호스트를 찾으면 됩니다. ^^, Surf / Host - Couchsearch을 통해서 호스트를
찾은 후, 프로필을 자세히 읽어봅니다. 호스트마다 매우 다른 개성을 가진것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호스트를 찾을 때
가장 중요한것은 호스트의 지금까지 Reference(평판),
위치 (가끔 관광지에서 멀리 떨어져사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입니다. 어떤 사람은 딱 1명만 호스팅
가능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3명이상 한꺼번에 호스트도 있고, 주말에만 시간이 있는 사람도 있고, 담배피는 사람은 호스트하지 않는
사람 등 정말 다양한 호스트가 있으니 한번쯤 프로필을 정독하여 그 사람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Request를 보낼 준비가 되었다면 반드시! <<
Couchsurf with ...
버튼으로 request를 합니다. 그냥 메세지를 보내면 답장을 받기가 힘드니 올바른 방법으로 Request를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Request를 할때는 언제 어떻게 도착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주고, 같이 여행하는 친구가 있다면 친구에 대한
간략한 소개글도 쓰는 것이 예의입니다. Request는 솔직하게 쓰는 것이 가장 좋으며, 자신이 왜 그곳을 여행하려 하는지,
수많은 호스트 중에서 왜 그사람(Host)을 선택했는지 이유를 간략하게 써서 보내는 것이 Request를 성사시킬 확률이 제일
높습니다. 자신이 호스트라면 과연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을지 생각해서 Request를 보내면 되죠 ^^.
답장을 받았다면 이제 서로 만날 컨택포인트(Contact Point)와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약속한 시간에 연락을 하면 됩니다.
^^
이제 그 사람 집을 찾아가서
노크하는 일만 남았겠죠 ^^ 간단한 선물을 챙겨가는 것을 잊지 맙시다. 적어도 남에 집에 찾아간다면 간단히 마실 것이라도
사가는 것이 예의겠죠 ^^ 보통은 쵸콜릿이나 자신의 나라에서 가져온 기념품을 선물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부담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선물을 바라고 호스팅을 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
::자세한 팁은 밑에 글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
http://www.couchsurfing.org/tips.html
: 카우치서핑 팁
- 내가 하루에 받는 리퀘스트의 양... 보통 하루에 8~10명의 Request 메일을 받는다 -
(한국분은 Pricavy 이유로 모자이크 처리 ^^)
>> 나의 카우치서핑 호스트 경험담...
- Alisa (미국), Navi(한국), Rosbel(멕시코) -
가장 먼제 제 집으로 찾아온
친구는 베를린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중국학생이었습니다. ^^ 었다. 이름은 Wenjing 이었고 국제봉사활동과 인턴쉽에 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었고 부다페스트, 이집트 등으로 여행을 간적이 있어서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아쉽게도 Wenjing이 방문했을때는 너무 바뻐서 베니스를 안내해 주진 못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 ^^
그 후 한국에서
유럽(핀란드였던가?) 교환학생으로 베네치아를 방문한 연세대학생분이 계셨고 ^^(한국분임으로 이름은 패스), 바르셀로나에서 여행온
온 Alisa(미국), 스페인에서 유학을 하다가 돌아가는 길에 들른 Rosbel(멕시코)... 놀랍게도 GE 장학생이라고
하더군요 ^^, Information Tech.가 전공이라서 IT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납니다. ^^
- Kamal(인도), Jesse(미국-보스톤), Lethisa (캐나다) -
브뤼셀(벨기에)에서
3D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인도출신 Kamal, 집에 와서는 인도음식을 만들어주겠다고 하길레 베니스에 있는 인도향신료 가게를
같이 찾으로 돌아다녔었죠 ^^, 유감스럽게도 베니스에는 인도향신료상점이 없었습니다. 브뤼셀에 꼭 한번 놀라오라고 하길레
그러겠다고 말은 했지만 언제 갈지는 모르겠네요 ^^. 스웨덴에서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이탈리아 여행을 하던
Jesse(미국-보스톤) 그리고 캐나다에서 방문했었던 Lethisa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고등학교때 배구선수였다고 해서 스포츠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
- Peggy(미국), Meng Yan (중국-홍콩), Lucas(영국-스코틀랜드), Elizabeth (미국-뉴욕) -
미국에서 이탈리아에 있는
친구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길에 베니스에 들른 Peggy, 미국에 테니스를 같이 치는 한국친구분이 있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홍콩에서 인테리어를 공부하는 Meng Yan, 영국에서 휴가를 내서 잠시 방문한 Lucas. 그는 화학물질을 시뮬레이션하는
연구원이었는데 20개국이 넘는 나라를 돌아다니며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해서 놀랬습니다. 세계 곳곳에 안가본 곳이 없더군요 ^^,
저랑 헤어진 다음에는 스위스에서 몇개월단 일하다가 일본 오사카에서 연구를 계속한다고 합니다. ^^. 그리고 미국 MIT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Elizabeth, 같이 Burano섬을 갔었죠 ^^. 그 이외에도 러시아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던
Olga, 말레이지아에서 온 Xiaoman, 칠레에서 온 Maca, 등등.. 지금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과 카우치 서핑을 하면서
만났습니다... ^^
>> 정리하며....
그동안 각국에서 여행을 오는
친구들을 호스팅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이 많습니다. Request를 읽다보면 정말
별의별 개성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특히 베니스는 관광도시이다보니 더욱 재밌더군요 ^^ 이곳에서 앞으로 어떤 사람들을 더
만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카우치서핑은 나라의 국경을 없애고 글로벌 친목(Global Friends)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매체입니다. 단순히 온라인에서 활동이 이루어지는 소셜네트워크가 아닌 오프라인으로 사람들과 만나는
실질적인(Practical) 소셜 네트워크이기도 하죠 ^^. 온라인에서 친해졌던 친구와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경험을 해본 분이라면
카우치서핑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사진만 찍어오는 여행이 아닌
현지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돈으로는 절대 환산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
- 베니스 카우치서핑 프로젝트를 정리하며.... -
Link // Min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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