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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정보

베이징, 이것만은 알고가자! [맛집편③] 대동베이징카오야 大东北京烤鸭



"중국" 하시면

가장 먼저 어떤 음식이 드시고 싶으세요? ^^

음,,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짜장면, 짬뽕 등 중국집 음식 제외하구요~


혹시,, 북경오리구이! 하고 생각하시진 않으셨는지요 ㅎㅎ


오늘은 베이징에서 점차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대동카오야 大东北京烤鸭 (따똥카오야) 를 소개해 드릴게요 ^^


사실 북경 오리구이 하면 대부분의 여행책자에서

일반적으로 전취덕 全聚德(취엔쥐더) 에 대해서 소개해 놓았는데요.

관광객이 너무 많이 찾아와서 그런지 요즈음은 가격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아직까진 오리구이 집에서 가장 유명하긴 합니다)


대동카오야는 전취덕에 비해서는 생긴지 얼마 안되었지만,

맛도 좋고, 분위기 또한 고급스럽답니다.


 흑백 톤의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전체 흑백 톤의 인테리어엔
핑크빛 연꽃이 너무나도
로맨틱해 보였답니다 ^^~




대동카오야가 맛과 분위기를 겸비하게되면서

점차 그 명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점점 늘어나는 체인점 수를 보아도 이러한 추세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베이징 카오야를 맛볼까요 ~? ^^




이 곳은 카오야가 구워져 나오는 곳입니다.
다른 곳과 다르게 카오야가 나오는 곳이 홀 정중앙에 놓여있어
식사를 하는 내내 카오야가 구워져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장님들이 신중하게 베이징 카오야를 지켜보고 있네요 ^^


이렇게 카오야가 다 구워지면,

부 주방장님이 카오야를 가지고 와서 손님들 앞에서 잘라줍니다.

카오야를 자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칼로 잘라지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ㅠㅠ

(치킨처럼 손으로 먹는다면 싹싹 먹을 수 있는뎁!ㅠㅠ)




부 주방장님이 잘라주신 카오야를 보여드리자면,,


아,,,,,,,,,,,,,,,, 저 윤기 보이시나요 ㅠㅠ

저 바삭바삭한 오리껍질을 설탕에 살짝 찍어 입에 넣으면 ....

황홀합니다.....ㅠㅠ 또 먹고 싶네용 ㅠㅠ




완성된 카오야는 보통 밀전병에 싸먹습니다.

대동 카오야에서는 위의 소스가 나오는데요.

우선 밀 전병 위에 오리구이 한 점을 올려놓은 뒤,

위의 소스를 넣고, 나머지 무채, 파, 다진 마늘 등을 넣어드시면 됩니다 ^^

맛이 정말 끝내줘요 ㅠㅠ


저는 대동카오야에 언니와 저 두명이서 갔는데요.

그래서 북경 오리 반마리와 볶음밥, 관자볶음 그리고 야채볶음을 시켰습니다.

반마리는 사실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두 사람이 먹기엔 조금 부족한 양이에요.

그렇다고 한마리는 너무 많고, 느끼할 수 있어서 다른 음식들을 시켰답니다.


대동카오야는 카오야 집이긴 하지만

메뉴판이 책 한권입니다.(보통의 중국 음식점들이 그렇습니다 ^^)

카오야 말고도 주문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뜻이지요.

다른 음식을 주문해서 먹어본 결과, 나름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볶음밥은 카오야의 느끼함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였고,

관자놀이 볶음은 카오야와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두 분이서 가신다면 반마리와 다른 요리 하나 정도가 적당할 것 같네요 ^^


참, 여기서 중요한 가격 정보를 드려야 겠군요!

오리 반마리는 100元 정도 하고, 한 마리는 200元 정도 한답니다.^^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한 번 드셔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이 아깝지 않으실거에용~


대동베이징 카오야!! 강추드려용!!!



* 외교통상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들르셔서 중국 안전여행정보 알아가세요^^